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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잇’ 후진 없는 스토리, 직진 배우 이재원, 몰입감 높이는 연기력

2019-04-16


지난 14일 방송된 OCN 토일 드라마 <킬잇> 8화는 말그대로 반전의 연속이었다. 연관 없어 보이던 인물들의 관계가 하나 둘씩 연결됨과 동시에 기존에 안정적이었던 관계들은 금이 가는 전개였다. 


특히 의뢰인의 연결고리였던 필립(이재원)을 통하지 않고 직접 의뢰인을 만나 의문점을 해결하려는 김수현(장기용)의 대범한 모습에 더 숨죽이고 볼 수 밖에 없었다.


지난 7화에서 과거의 기억이 떠오른 수현은 필립에게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 한번 더 물어보며 “날 죽이려고 한 사람은 도재환이야” 라고 이야기 하자 필립이 “ 도재환이 니 아버지가 맞는건가? 


그러면 죽은 도현진이 니 친 누나인 거잖아!”라고 말하며 향후 펼쳐질 스토리에 실마리를 던졌다. 


이 대화 중 수현은 필립의 호주머니에서 핸드폰을 빼내고 의뢰인에게 지난 밤 자신이 찍어온 동영상을 보내 필립에게 연락이 오도록 유도했다.


의뢰인인 윤지혜에게 궁금한 것을 물었지만 이렇게 질문하는 것은 계약위반이란 답이 돌아오자 수현은 죽음의 타깃이 바뀔 수 있다고 경고했다.


8화 후반부에 수현이 필립에게 “니 여권 봤는데 한국 올 때 비행기 안탔더라”라는 질문을 던지자 필립은 놀람과 당황함을 그대로 드러낸다. 


수현이 진실에 대해 조금씩 다가갈수록 극 중 필립의 침묵을 길어지고 엉성한 대답만이 나온다. 이는 더 이상 수현이 필립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잃어감과 동시에 단순히 고용된 킬러의 역할을 벗어나 자신의 과거를 직접 파헤쳐보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보육원 인근 야산에서 발견된 의문의 시체. 그리고 의뢰인과 수현, 도재환이 삼자 대면 직전까지 가며 마무리된 <킬잇> 8화. 고속으로 전개되는 스토리에 기존의 의문점들은 하나씩 풀려나가지만 새로운 의문점들도 하나씩 더하며 고구마와 사이다를 오가는 듯한 밀당 스토리에 시청자들의 몰입감은 점차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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